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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향후 5년 내 1테라비트(TB, 1GB의 1천24배)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양산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확보했다. 기존 반도체 미세화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신개념 3차원 수직구조 낸드플래시(V-NAND) 메모리 양산을 통해서다.
▲ 삼성전자가 반도체 미세화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신개념 3차원 수직구조 낸드플래시(3D V-NAND) 메모리의 양산을 시작했다. |
SSD에도 큰 변화를 몰고 올 전망이다. SSD는 많은 장점에도 불구, 높은 가격이 상용화에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돼왔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1TB 용량의 일반 소비자용 SSD 신제품 ‘840 EVO’의 가격은 650달러로 같은 용량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대비 6배 수준이다. 앞으로 V낸드 기술이 발전하면 SSD 용량이 테라바이트(TB) 대로 높아지더라도 현재 256GB 제품 수준으로 가격을 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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