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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 델타 플러스’ vs ‘델타’…코로나19 주요 변이 바이러스 비교


점점 더 많은 SARS-CoV-2 바이러스의 변이가 출현함에 따라 정부와 공중 보건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최선의 전략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세계보건기구(WHO)가 주시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는 11종이 있다.

이러한 변이 바이러스 중 하나인 델타(B.1.617.2) 변이 바이러스는 2020년 12월에 인도에서 처음 확인되었으며, 순식간에 해당 국가에서 지배적인 종이 되었다. 이전 지배종이었던 알파 변이와 비교하여 델타 변이는 전파력이 60% 가량 강하다. 실제 영국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알파 변이를 밀어내고 지배종이 된 상태이다.

한편, 연구원들은 최근 B.1.617.2.1 또는 AY.1로도 알려진 델타 플러스 변이를 확인했다.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

영국 정부 기관이 지난달 11일 브리핑에서 델타 플러스 변이를 우려되는 변이라고 선언했으며, 22일 인도 당국도 이를 따랐다. 이후 11개국이 델타 플러스 변이로 인한 감염 사례를 보고했다.

델타 플러스는 기존 델타에서 K417N이라는 돌연변이가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추가된 유형이다. K417N 돌연변이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브라질에서 처음 확인된 베타와 감마 변이 바이러스에서도 발견된다.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는 어떤 위험성이 있을까요?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로서는 이 변이 바이러스가 흔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현재 델타 유형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확산 중인 델타 다른 우려 변이들은 높은 전염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위험 또한 높다”고 덧붙였다.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는 다음과 같은 위험성이 있다:
     1. 전염성 증가
     2. 폐세포 수용체에 대한 강력한 결합
     3. 항체 반응 감소

스파이크 단백질은 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수용체와 결합해 바이러스가 침투하도록 한다. 이러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발생하게 되면 결합을 더 강화시켜 전염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전문가들은 델타 플러스의 전파력에 대해 “옆에 걷기만해도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 바이러스학자 제레미 카밀 박사는 “이전에 자연 감염 또는 백신 접종으로 인해 이미 면역력이 생성되었다면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약간의 이점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효능은?

기존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현재 사용 가능한 많은 코로나19 백신이 입원율과 중증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

화이자 백신은 델타 변이에 대해 96%의 효능,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92%의 효능을 보이고 있다. 모더나와 코백신 백신 또한 델타 변이를 중화시킬 수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델타 플러스 변이에 대한 백신의 효능은 자료가 불충분하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이 변이가 백신 접종자에게 돌파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징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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