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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전범기업 136개사” 여야 의원 17명 명단 발표

“日 전범기업 136개사” 여야 의원 17명 명단 발표 : 야후! 미디어 - 세상을 만나는 창: 'via Blog this'
[세계일보]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 등 여야 의원 17명은 16일 일본 전범기업 명단 136개를 발표했다. 이는 일본 전범기업의 국가발주 입찰을 제한하는 내용의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발의에 이은 후속탄이어서 향후 일본 전범기업 명단 확정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전범기업에는 아소광업, 미쓰비시, 히타치, 니혼, 닛산, 가와사키, 도요타 등이 포함됐다. 이 의원은 이들 기업이 일본에 722곳, 한반도에 635곳, 미크로네시아에 36곳, 사할린에 12곳, 동남아시아에 6곳의 강제노역 작업장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올해는 한일 강제병합 101년이 되는 해로, 한일 양국은 아직도 과거를 청산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발표가 민간인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일본 전범기업의 공개사과와 배상의 길을 재촉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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