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해상에서 북 선박에 정제유 건네”
7800t급 유조선…한국 선박은 첫 사례
중국, 러시아와 가까운 북한 국경도시이자 경제특구가 있는 라선 항구에 2017년 11월 북한 선박이 정박해 있다. AFP 연합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금지하고 있는 ‘선박 대 선박’ 환적 방식으로 북한 쪽에 정유제품을 옮겼다는 의심을 받는 한국 국적 선박이 지난해 10월부터 부산항에 억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선박이 대북 제재 위반 혐의를 받아 억류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