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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 문재인 아들 문준용 이력서, 규칙 어기고 개인메일

접수…1년치 채점표도 사라져 “해명은 언제쯤?”
기사입력 2017.03.21 11:58:03
정순영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독주가 아들의 한국고용정보원 취업특혜 의혹에 발목을 잡힌 형국이다.
지난 2012년 당시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은 문재인 후보 아들의 한국고용정보원 면접점수 원본 데이터가 사라져 사실 확인이 불가능해졌다고 폭로한 바 있다.

당시 김상민 전 의원은 문재인 후보 아들이 필기시험도 없이 합격했지만 그가 입사한 2006년 한해 모든 면접관 채점표가 사라졌다면서 취업특혜 은폐를 위해 폐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김 전 의원은 문재인 후보 아들이 지원할 당시 모집기간은 12월1일~6일까지로 이틀이 주말인 점을 감안하면 4일에 불과했다며 원서제출 방법은 우편접수나 방문접수만 가능했는데 서류엔 이름이 없었고 이력서 사진이 그림파일인 것을 보아 개인 이메일 지원일 가능성이 높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김 전 의원은 문 후보가 이미 검증됐다고 주장하는 3번의 감사는 모두 노무현 정부 때 실시돼 봐주기 식 감사로 진행됐다며 영구보존 원칙인 입사서류가 모두 사라져 어떻게 점수가 부여된 것인지 확인할 방법은 완전히 사라진 셈이라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김 전 의원은 문 후보 아들이 입사 14개월 만에 휴직하고 유학을 다녀온 직후 사직해 퇴직금 37개월분을 받았으며 필수서류인 졸업예정증명서 역시 기간 내 제출하지 않았던 점 등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중앙 선거관리위원회 측은 문 후보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 게시물들에 대해 “당시 모집인원은 2명으로 단독 지원이 아니며 공무원이 아닌 공기업 일반직으로 취업했기 때문에 허위사실”이라며 단속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혀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선관위는 “2명을 모집하는 과정에 2명이 지원해 합격했으니 ‘단독 지원 후 합격’은 사실과 다르며, ‘5급 공무원 특채’ 부분도 한국고용정보원 5급이지, 중앙부처 5급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논평을 내고 "의심을 해소할 수 있는 사실은 확인하지 않고 '2명 모집에 2명 지원했으니 문제없다'는 말장난을 하고 있다"며 공격에 나섰다.

출처 :
http://m.greenpostkorea.co.kr/m/m_article.html?no=74443#05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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